[앵커]
이처럼 등교 개학 첫날부터 인천과 안성에서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교육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현장대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에서 발생한 고3 확진자 소식에 비상상황실이 분주합니다.
교육부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매뉴얼 대로 행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수업 후에 귀가할 때에는 학원이나 노래방,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어려움이 터져 나왔습니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고 학생들이 몰리자 1m 거리 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매일 제출해야 하는 자가진단은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률 / 경복고 교장 : (자가진단에 대하여) e-알리미와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계속 홍보했으나, 10~20% 사이 정도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활짝 열어야 할 창문을 닫아놓은 곳도 눈에 띕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수업하면서 방역 신경 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천 명 이상 학교에는 보건교사 1명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대통령께 건의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도 시작돼 방역관리에 더 많은 집중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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