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추돌해 노원역과 당고개역 사이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당시 앞서가던 열차엔 승객 80명 정도가 타고 있었는데, 이 중에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4호선 상계역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추돌했다고요?
[기자]
먼저 시청자들이 YTN으로 보내온 제보 사진과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열차 추돌 사진이 들어왔는데요.
열차끼리 맞닿아있고 찌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승강장 출입구에 출입금지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앞으로 열차를 타러 온 승객들이 진입하지 못한 채 모여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상계역과 노원역 사이에 출동한 경찰차들도 보입니다.
근처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난 상계역 모습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1일) 오전 10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추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가던 열차는 승객 80여 명을 태운 뒤 상계역에서 노원역으로 출발하는 열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뒤따라오던 열차는 당고개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가던 회송 열차로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서울지하철 4호선 노원역과 당고개역 사이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는데요.
이 때문에 4호선 오이도역에서 노원역 사이 구간은, 노원역까지만 운행한 뒤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명 정도가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병원으로 옮겨진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에 현장대응팀을 꾸린 서울교통공사는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7대를 투입해 승객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신호기 고장으로 발생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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