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갑자기 연락이 끊긴 박원순 서울시장의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박 시장은 오전 10시 45분쯤 시장 공관을 나섰고 검은 모자에 점퍼를 입은 옷차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박 시장 소재 파악이 됐나요?
[기자]
날이 저물었지만 아직 박 시장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박원순 시장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기지국 앞인데요.
현재 경찰은 이곳 주변으로 기동대를 포함한 경력 2백 명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44분쯤 검은색 모자와 어두운 점퍼, 배낭을 메고 가회동 공관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CCTV로 이후 동선을 추적하면서 주변 야산 등을 현장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도 경찰 공조요청을 받고 특수구조단을 포함해 펌프차와 구급차 10여 대를 주변에 출동시켜놓은 상황입니다.
드론과 수색견도 투입됐습니다.
박 시장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5시 17분입니다.
박 시장 딸이 오늘 낮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이후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집을 나간 박 시장이 주변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이곳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동에서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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