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실까지 쫓아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던 역무원을 때리고 난동을 부린 7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에 대해 어제(3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9시 10분쯤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역무실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는 사회복무요원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일엔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욕설하고, 상황을 살피러 온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해 화가 났다며 분이 안 풀려 다시 역무실을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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