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경, '연평도 피격' 공무원 관련 자료 군 요청

2020.09.26 오전 09:46
북한군에게 피격돼 숨진 공무원 A 씨의 실종 전 행적을 수사 중인 해양경찰이 군 당국에 월북 정황이 담긴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제(25일) 해경청 총경급 간부와 수사관 등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지난 21일 실종된 공무원 A 씨 수사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군 당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A 씨의 월북 정황이 담긴 각종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내부 논의 등의 이유로 바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28일까지 자료 제공 여부 결정해 해경에 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A 씨의 실종 전 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는 해경은 현재까지 자체 조사로는 A 씨의 자진 월북과 관련한 징후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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