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밤늦게까지 정·재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늘 오전에는 삼성그룹 사장단이 조문할 예정입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모레입니다.
■ 이 회장의 별세로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지배 체제로 자리 잡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10조 원이 넘는 상속세에다 경영권 승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도 진행 중이어서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이번 주말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핼러윈 데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비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독감 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고가 잇따랐지만, 정부는 백신에는 문제가 없다며 접종에 계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예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 다수 공공기관이 사내 기금으로 직원들에게 주택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규제 등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며 대출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조치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법무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데 지난주 대검찰청 국감에서 있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