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흘 연속 500명대 확진자 나올 듯...추워진 날씨도 변수

2020.11.28 오전 05:19
어제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 383명…그제보다 34명 ↑
'일상 감염' 확산 비수도권도 비상…닷새 연속 100명 넘어
다음 주 중반까지 신규 환자 수 눈에 띄게 줄지 않을 듯
[앵커]
추워진 날씨 속에 이번 주 들어 폭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0명을 넘어서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GS건설 직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이 근무한 직원 47명을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했더니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는 2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383명입니다.

수도권이 267명, 비수도권이 11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9명보다 34명이나 늘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틀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5백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것만큼 이번 주말 동안은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

기존 집단발병의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의 새로운 감염 사례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 두기 강화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다음 주 중반까지는 신규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밀폐된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아진 점도 방역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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