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에서 천장 누수를 복구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소방당국은 어제(7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동구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에서 천장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두산그룹 계열사 직원 A 씨가 13m 높이에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크게 다쳐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누수 된 배관을 살피기 위해 천장 내부로 들어가 혼자 작업하던 중 밟고 있던 합판이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공장 내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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