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나라 1인 가구 40%대 육박... 4인 가구는 사상 최저치

2021.04.07 오후 04:15
2020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도 3개월 연속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나 전체 세대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원 수별로 살펴보면, 4인 세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아래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19.6%)로 나타났지만, 1인 세대는 910만 세대(39.5%)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계층별 통계로 보면 아동·청소년·청년 인구는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고 고령 인구는 증가세에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2021년 1분기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했고 70세 이상 인구는 11%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는 2019년에 아동 인구 비중(14.8%)을 추월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 인구 비중(16.4%)마저 추월했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아동 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지역은 세종시(23.3%) 1곳뿐이고, 서울은 12.6%로 가장 낮았다.

청소년 인구 비중은 광주(19.1%)가 가장 높았고 부산 경북 등 2곳은 1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청년 인구는 서울(23.6%), 대전(21.9%), 광주(21.3%), 인천(20.9%), 경기(21.0%) 순으로 5곳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이 16.1%로 가장 낮았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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