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패스트트랙 충돌' 재판 나온 박범계..."장관으로서 민망"

2021.05.26 오후 03:11
신속처리안건, 이른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 출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장관 신분 피고인으로 나온 것이 민망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6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이 이 사건 재판 피고인으로 법정에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지만, 현직 장관 신분으로는 처음입니다.

박 장관은 판사 시절 부임했던 서울남부지법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재판받는 것 자체가 민망하다며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킨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사건 시작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며, 재판부에 이 기소가 정당한 것인지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관계자들은 재작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때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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