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남성 천여 명 나체 사진·영상 유포자 공개...29살 김영준

2021.06.09 오후 04:48
천 명이 넘는 남성의 나체 사진과 영상이 SNS에 불법 유통된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의 피의자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29살 김영준의 신원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7년여 동안 아동·청소년 등을 포함해 남성 천3백여 명과 영상통화를 하며 나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한 혐의로 붙잡혀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말 한 피해자가 경찰에 진정서를 내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고, 피해자는 소개팅 앱에서 알게 된 여성이 영상통화를 하다가 음란 행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사건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2만여 명이 동참하며 답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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