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대상인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음성'이라 거짓말한 뒤 확진된 강사가 일하는 성남 영어학원 다른 지점에서 수강생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성남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학원의 다른 지점 원생과 강사 10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수강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여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의 어학원 A 지점에서는 원어민 강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한 다른 강사들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내국인 강사 한 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 자가격리 대상이 됐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학원에 '음성'이라고 허위 보고했습니다.
이후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24일에 검사를 받았고 그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국인 강사가 B 지점에서도 일한 것을 확인한 뒤 뒤늦게 원생과 강사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습니다.
성남시는 해당 강사의 거짓 보고 등으로 학원 방역 조치가 늦어졌다고 판단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원어민 강사 모임을 고리로 한 경기도 학원 관련 확진자가 10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성남 어학원의 A 지점과 B 지점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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