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논문 의혹과 관련한 취재 과정에서 MBC 기자가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기북부경찰청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 파주경찰서가 아닌 경기북부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북부경찰청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면서 우선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일정 등의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C 취재진은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의혹을 둘러싼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MBC는 뉴스를 통해 공식 사과하는 동시에,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공무원자격사칭과 강요 혐의로 MBC 취재진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고, 서초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경기 파주경찰서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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