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음주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용준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장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인근에서 음주가 의심되는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신원 확인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까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폭행당한 경찰관 또한 상해에 이를 정도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과 무면허 상태를 확인한 뒤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단 집으로 돌려보낸 뒤 가급적 빨리 일정을 조율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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