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자 1,571명..."총파업이 방역 위협...철회해야"

2021.10.20 오전 09:43
[앵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천5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4차 대유행'의 유행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571명입니다.

검사가 주는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5백 명 가까이 늘면서 나흘 만에 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네자릿수 확진자가 106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8일 이후 12일 연속 2천 명을 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규모도 점진적 감소세를 나타낸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55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1명, 경기 582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에서만 1,192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의 76.6%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북 75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부산과 대구가 각각 35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347명입니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3만 6천여 명이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4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가 78.9%, 접종완료는 66.7%입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역을 위협한다는 철회를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죠?

[기자]
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고 있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480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경남권을 제외한 전역에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누적 치명률 역시 0.78%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확진자 규모는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 2차장은 또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이달 중 상세 내용을 국민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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