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품귀 사태를 빚은 요소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한지 시험해 봤는데요.
당장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추가 시험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환경부 발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동진 / 국립환경과학원장]
실제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분석을 위해 2개의 시료를 배기량 2,500cc급 경유 화물차에 주입해서 주행 후 배출가스를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모든 대기오염물질 규제 기준은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비차량용 요소수를 사용했을 때 배출가스 중 알데히드의 경우에는 시료 1에서는 차량용 요소수를 사용했을 때보다 7.9% 감소했고, 시료 2에서는 차량용 요소수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배출가스 중 알데히드 농도가 약 1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한 차례 시험만으로는 비차량용 요소수의 적용성을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금주 중 알데히드 농도가 더 낮은 시료 2종과 시험 차종을 3.5t까지 추가해서 추가적인 기술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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