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이 제기된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시작됐습니다.
고양시는 마두역 인근에 있는 그랜드프라자 건물에 대해 정밀진단 검사 업체를 선정하고, 어제(1일) 늦은 오후부터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본적인 진단을 마무리한 뒤 내일(3일)부터는 장비와 기기 등을 동원해 본격적인 정밀 검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서 사고 원인과 붕괴 가능성, 지반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지질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 기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결과가 나온 이후 유관 기관과 함께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그제(31일) 오전 11시 반쯤 해당 상가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파열됐고, 건물 앞 도로에서는 가로 8m, 세로 4.5m, 깊이 1m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에 있던 인원 등 300여 명이 건물 붕괴 우려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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