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9천 명 가까이 늘면서 처음으로 3만 명을 넘겼습니다.
일일 확진자 2만 명을 넘긴 지 사흘 만인데요, 확산세가 점점 더 빨라지는 모양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앵커]
오늘 확진자, 3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3만6천3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보다 무려 8천919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만3천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처음으로 2만 명을 넘겼는데, 3만 명을 넘어서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진단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도 가팔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뜻하는 검사 양성률 역시 18.7%로, 어제보다 무려 9.1%p 상승해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검사를 받은 11명 중 2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났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하루 사이 만3천175명 늘어나 11만8천32명이 됐습니다.
다만, 이렇게 신규 확진이 폭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 늘어난 269명으로 8일째 2백 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2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지 않고, 병상 확충도 계속되면서 수도권과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 중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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