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현대산업개발 경영진에 책임을 묻고 중대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가 소액주주 활동에 나섭니다.
참여연대 등은 어제(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현대산업개발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회에 책임을 묻고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정몽규 회장의 사퇴 외에 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어떤 책임 있는 행보를 보이는지 의문이라며, 사외이사에 산업안전과 건설 품질 관리 전문가가 없는 지금의 지배구조가 재해의 주요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요주주의 주주권 행사도 중요하지만, 99%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에서 재개발 시공사로 참여한 공사장 건물이 무너지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지난달 11일에는 신축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구조물이 붕괴해 노동자 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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