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변호사, 안철수 상대 손해배상 소송..."단일화로 정신적 충격"

2022.03.07 오후 04:41
현직 변호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로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상대로 정신적 충격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안경재 변호사는 전 EBS 사업본부장을 지낸 노건 씨와 함께,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안철수 대표를 상대로 백만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안 변호사는 소장에서 안 대표는 단일화를 계획하고 있었으면서도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선거방송에 출연해 전 국민을 상대로 마치 끝까지 완주할 것처럼 기만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안 대표가 자신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선거방송을 농락해 대한민국 국민인 원고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끼쳤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세버스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도 안 대표가 고인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말을 번복했다면서 고인뿐만 아니라 사람의 죽음을 걸고 이야기해서 신뢰한 유권자들의 마음에 회복할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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