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대상 성범죄는 매년 줄고 있지만, 성착취물 제작 등의 범죄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2,607명으로 1년 전보다 5.3% 감소했고, 같은 기간 피해 아동과 청소년도 6.2%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등 범죄자는 61.9%, 피해자는 79.6% 급증했습니다.
특히 채팅이나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는 증가 추세입니다.
성매수는 86.5%, 성착취물 제작은 71.3%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연령도 지속적으로 낮아져 피해자 10명 가운데 3명이 13세 미만이고, 평균 연령은 14세였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가족과 친척을 포함해 아는 사람이 66.4%로 가장 많았고, 전혀 모르는 사람 30.1%,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이 16%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경우 최초 접속 경로는 채팅앱이 51.1%를 차지했는데, 실제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진 경우가 72.2%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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