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가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앵커]
자세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8만 7천213명입니다.
휴일 영향으로 전날보다 13만 명 넘게 줄면서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 1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천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4.3명에 1명꼴로 감염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신규 환자 수는 일주일 전보다는 2만 천여 명이, 2주 전보다는 1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다만 변수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입니다.
권 1차장은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사례가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돌아섰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향후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처럼 신규 환자는 감소세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규모는 줄지 않고 있죠?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7명으로 3백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만 5천18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7명 증가한 1,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천 명대 네자릿수 위중증 환자는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음에도 피해가 커지는 것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보통 2~3주 뒤에 위중증이나 사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는데요.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로 전날보다 2.2%포인트 올랐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12만 명 이상 줄어 183만 7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집중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25만 9천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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