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남매를 상습적으로 때린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혼한 뒤 자녀들을 혼자 키우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때린 거라면서,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구가 아닌 신체를 이용해 아이들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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