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인 뜸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수천만 원대 도박판을 벌인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박장 개장 혐의로 베트남인 5명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빌려 베트남 출신 국내 체류자들을 상대로 베트남식 전통도박 이른바 '속띠아'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장에서 오간 판돈은 하루 평균 5천만 원으로 모두 25억 원가량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도박장 위치가 발각되지 않도록 지하철역에서 도박장까지 차량을 따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운영 과정에서 소란을 피운 베트남인을 때려 다치게 한 30대 A 씨에게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도박장을 다녀간 베트남인 등 35명도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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