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지현 검사,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TF 파견 종료 통보 뒤 사의..."모욕 의미 명확"

2022.05.16 오후 09:42
법무부에 파견돼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장으로 일해온 서지현 검사가 원대 복귀 지시를 받은 뒤 사의를 표했습니다.

서 검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광기 어린 음해와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온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내일(17일) 자로 일부 파견 검사들을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며, 파견 기간과 업무 유지 필요성, 일선 청 업무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는 재작년 법무부에 파견돼 검찰 조직문화 개선과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장을 맡아 관련 법령 개선 권고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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