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세금 191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 40대 총책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범죄단체조직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총책 41살 A 씨 등 2명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조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10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경기 안산시와 필리핀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포계좌를 이용해 세금 191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조직원들은 텔레그램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등 각각 역할을 맡아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예금 채권 등 4억 원가량을 찾아 추징보전하고, 범죄 수익금 2천억여 원을 환수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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