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후 변화로 산불 시기 '실종'...산불 대응 '변화' 필요

2022.06.04 오전 10:27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남 밀양 산불로 축구장 천 개가 넘는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은 더 잦아지는 추세인데어떤 대응책이 필요한지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주불은 다행히 잡혔고요. 이제 잔불 정리작업 하고 있는 거죠?

[이병두]
맞습니다. 지금 우리의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산불이 나더라도 불씨가 많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불씨들은 바람이 불면, 즉 산소가 공급되면 다시 큰불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경상남도하고 밀양시 또 산림청에서는 진화헬기 9대를 추가로 배치를 해놓고 있고요. 뒷불 감시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잔불이 이렇게 계속되다가 다시 큰불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잔불 감시가 중요하고요. 그래서 지금 진화헬기 9대를 배치한 것도 이 잔불이 살아나서 큰불이 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진화헬기를 배치해 놓은 것입니다. [앵커] 아직은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인 거군요.

[이병두]
맞습니다. 최소 3일 길게는 일주일까지도 잔불 감시활동은 계속돼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하다가 산불이 이렇게 커졌는지 지금 원인이 분석된 건 있나요?

[이병두]
산림청에서는 산불조사 감식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산불조사 감식반이 현장을 조사했고요. 아직 원인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있는데 산불이 산 중턱에서 났고 또 활동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사람의 실수에 의해서 산불이 난 것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산불 크게 나서 과장님과 제가 스튜디오에서 산불 대응책을 논의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이렇게 산불이 났거든요. 지금 기록을 보니까 올 들어서 산불이 100건이 넘었다 그러거든요. 왜 그런 건가요?

[이병두]
어제까지 산불이 592건이 났습니다. 그래서 10년 대비 약 1.6배, 연소 면적으로는약 23배가량 많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금 겨울 가뭄이 봄 가뭄으로 이어졌고 이게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산림이 바짝 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울진 산불이 났던 경북 같은 경우에는 기상청에서 73년부터 관측한 이래 가장 건조한 해로 기록되고 있고요. 경남 같은 경우에도 기상청 관측 73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건조한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가 그만큼 안 왔다는 얘기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산불 소식 해마다 많이 보도를 하지만 보통은 봄에 보도를 하는데 6월의 이런 대형 산불은 저는 처음 기억하는 것 같거든요. 이것도 날씨 때문에 그런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제가 몇 년 전 삼척에 대형 산불이 나서 5월에 대형 산불은 굉장히 이례적이다라고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5월, 6월 초까지 이렇게 대형 산불이 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앵커]
사실 초여름이니까요.

[이병두]
맞습니다. 왜 그러냐면 5널월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지금 전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굉장히 산림당국도 긴장하고 있고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산불도 피해 면적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축구장으로 따지면 1000개가 넘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하는데 가장 걱정되는 게 인명피해잖아요. 그래도 인명피해나 민가피해는 이번에 다행히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병두]
정말 이번 산불 같은 경우는 정부 부처가 협력한 모범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민가와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는데 이것을 하기 위해서 정말 소방당국과 산림당국 또 국방부 또 산업자원부, 이 모든 행안부까지. 모든 부서가 똘똘 뭉쳐서 진화작업을 잘했고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한 사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인명피해 차단하기 위해서 초기 대응이 좀 잘 이루어진 측면이 있는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특히 소방차량들이 많이 동원이 됐고요. 물론 산불을 직접 진화하는 것은 산불진화대원들이 하지만 소방대원분들께서는 민가 주변으로 빠른 소방차량을 전개해서 이런 시설들, 불로 인해서 나는 시설피해를 막았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번에 산불 피해 소식 보도해 드리면서 주불 언제 잡히나 이것 때문에 노심초사했습니다만 화면 보니까 헬기도 아주 총력 동원이 됐던데 주불 잡히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왜 그랬을까요?

[이병두]
이 지역 같은 경우가 일단은 소나무가 많았고요. 그다음에 이번 산불 같은 경우는 헬기가 역대로, 단일 산불로는 51대까지 투입한, 가장 많이 투입한 그런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또 연무가, 여름 산불이다 보니까 살아 있는 나무와 살아 있는 풀들이 타면서 연기가 굉장히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연무로 인해서 시계 확보가 안 됐고요.

[앵커]
강 주변이라 더 그랬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이병두]
강 주변 그런 영향도 있었지만, 안개의 영향도 있었지만 주요 원인은 살아 있는 나무와 풀이 타면서 나오는 연기가 자욱했고 이 연기로 인해서 헬기의 공준진화가 어려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헬기는 충분히 동원이 되기는 됐던 건가요?

[이병두]
51대까지 동원이 돼서 좀 많이 동원이 됐었는데요. 여름 산불이다 보니까 숲이 울창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잎이 나서 위에서 물을 뿌리더라도 물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스며들지 못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진화가 굉장히 중요한 그런 산불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내용 토대로 보면 겨울 산불이 여름 산불보다는 진화가 좀 쉬운 측면이 있는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공중에서 뿌려진 물이 잘 침투하기 때문에 더 용이하게 꺼지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불이 어디 있는지 자세히 잘 보입니다. 낙엽이 없기 때문에요.

[앵커]
그래서 지금 진화작업 얘기를 좀 해 보면 악재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은데 산세도 상당히 험했다고 하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악재가 일단은 생활권 주변이었다. 그래서 아차 하면 국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게 하나 있었고 또 송전선로가 북쪽에 있어서 그 송전선로가 끊기면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악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악재를 잘 극복한 그런 사례라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풍도 많이 불었다 그러던데요.

[이병두]
강풍도 불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바람이 큰 변수가 첫날 빼고는 되지 않았고요. 오히려 작은 바람이 불어주면 연기가 빠져나가기 쉬운데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아서 오히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세가 험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상 진화가 중요한데 이 지상 진화를 할 수 있는 접근로가 없었습니다. 즉 숲의 길, 임도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굉장히 지상 진화대원들, 진화차량들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앵커]
임도라는 게 일반 시청자분들은 좀 처음 들어보는 단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병두]
임도는 숲에 있는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숲을 관리하고, 그러니까 숲가꾸기를 하거나 수확한 나무들을 가져오거나 또 나무를 심거나 이런 데 쓰였던 숲의 도로인데요.

지금까지는 산림 경영을 위한, 산림을 관리하기 위한 도로였다면 지금부터는 오히려 재난 관리, 산불을 관리하고 산불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그런 길로 전환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화재 진압 시에는 임도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차이가 될 수 있겠군요?

[이병두]
맞습니다.특히 이번 여름 산불 같은 경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공중에서 물을 뿌려도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반드시 이렇게 불길을 잡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공중과 지상이 아주 효율적으로 움직여줘야 되는데 이 임도가 있는 경우에는 이 효율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앵커]
임도가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보다 좀 적은 건가요, 많은 건가요?

[이병두]
굉장히 많다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독일 같은 경우에 비해서, 그러니까 임업 선진국에 비해서 10% 정도 수준인데요. 산림청에서도 이 임도가 지금 100헥타르당 3.9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독일 같은 경우에는 46m 정도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27년까지는 조금 더 높이려고 하는 그런 목표치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기사를 보니까 임도가 또 적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화재가 난 지역에 사유지가 많아서 임도가 많이 없었다, 이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사실 국유림 같은 경우는 산림청에서 계획을 세워서 해도 되지만 사유림 같은 경우는 산 주인, 그러니까 산주죠. 산의 주인의 동의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이 산주분들이 개인 산이기 때문에 동의를 안 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 조금 더 중요성에 대해서 설득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차피 관리 그리고 또 화재 시에는 대처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설득 과정이 좀 중요해 보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진화작업 할 때 또 어려웠던 점이 유해물질이 포함된 연기가 너무 많아서 지상 진화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연무는 여름 산불 같은 경우에는 연무가 봄 산불에 비해서 더 많이 발생을 하고요. 연무 같은 경우는 굉장히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러니까 초미세먼지도 저희들 실험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32배까지도 나오고요. 또 천식을 유발하는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까지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연기를 마시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을 하셔야 됩니다.

[앵커]
그래서 저는 현장 진화가 걱정이 됐던 게 산불 진화하면 좀 밤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굉장히 어려움이 클 것 같은데 연기까지 더해지면너무 악조건 아니었을까요?

[이병두]
맞습니다. 특히 이런 여름 산불 같은 경우는 온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대원들의 체력 소모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해 일사병, 그러니까 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요.

거기다가 또 마스크를 끼고. 그러니까 특히 마스크도 1급...아까 연무의 위험성 때문에 1급 마스크를 껴야 되는데 이 1급 마스크를 끼고 진화활동을 한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앵커]
방화복도 굉장히 무겁잖아요.

[이병두]
그래서 진화대원들의 확충이 더 필요하고요. 교대를 해 줘야 되니까요. 그런 부분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앵커]
보통 산불 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은 물을 뿌리는 방식을 주로 생각하는데 산불은 또 불을 가두는 방식도 있다고 하고요.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이병두]
맞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 같은 경우는 송전선로가 북쪽에 위치하면서 헬기가 저공비행이 안 됩니다, 위험 때문에. 이런 지역 같은 경우는 불에다 직접 물을 뿌리는 것보다는 지연제라고 있습니다.

끈적끈적한 액체인데요. 아마 이번 영상에서 보시면 빨간색을 뿌리는 그런 영상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이게 바로 지연제입니다. 그래서 지연제를 뿌려놓으면 물 같은 경우에는 금방 말라서 없어지지만 이 지연제는 오랫동안 유지가 됩니다.

한 달 이상 유지가 되기 때문에 불이 다가오면 지연제가 이미 낙엽을 도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산소하고 접촉을 막는 거죠. 그래서 불이 오다가 꺼져버리는, 그러니까 불을 가두는 간접진화방식을 사용을 했습니다.

[앵커]
저기 현장 화면도 나오고 있지만 그야말로 낮이고 밤이고 산에서 진화작업을 한다는 건 거의 사투를 벌인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동원이 되는데 진화인력하고 또 다른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이병두]
맞습니다. 소방 동원되는 소방대원분들은 주로 민가나 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산불진화대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중진화대와 특수산불진화대원들이 있는데 이분들은 산에 직접 들어가서 불을 끄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상당히 안전에 유의를 해야 되고 또 이분들의 처우개선과 이분들의 확충, 교대 인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앵커]
산불 겪었던 마을 주민들은 비 좀 안 오나 이런 생각 많이 하실 텐데 지금 일기예보나 이런 것 보면 6월 하순까지는 이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더라고요.

[이병두]
저희들도 답답한 상황인데요. 장마전선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가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산림청에서도 대통령님 지시에 의해서 특별대책기간을 6월 2일부터 6월 19일까지 설정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6월달에 산불특별대책기간이 설정된 건 제 기억으로는 전혀 없는 처음 있는 그런 일입니다.

[앵커]
6월에 산불특별대책기간, 저도 이거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요. 초여름이지만 지금 그만큼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을 해야 되는 기간이라고 하는 건데 특별대책기간이라고 정하면 어떤 활동들이 이뤄지는 거예요?

[이병두]
보통 우리가 특별대책기간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나던 3월 20일부터 4월 20일 한 달을 설정했거든요. 그런데 6월달에 설정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대형 산불의 위험이 상존한다는 것이고 특별대책기간이 설정이 되면 전국의 시도 또 산림청에서는 24시간 산불 상황실을 운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감시대원도 다시 배치를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모든 진화자원을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관리를 해야 됩니다.

[앵커]
앞에서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가 산불 조심하세요 이런 기간이 특정 기간이 아니라 1년 내내 준비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또 대응책도 바뀌어야 할 것 같거든요.

[이병두]
맞습니다. 이제는 산불을 봄철 한 철의 재난으로 여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산불은 연중 재난으로 이미 인식이 되고 있고요. 거기에 따라서 조직도 정비를 좀 해야 될 것 같고요.

특히 과학적인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불 확산 예측이나 무인기를 이용한 상황도 자동작성체계, 그다음에 산불재해 예측센터의 기구와 조직 강화 이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산불 진화작업 소식 전해 드리면 강풍이라든지 혹은 헬기 인력 부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계속 반복해서 전해 드리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악조건도 앞으로는 좀 과학적 진화대책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할 것 같거든요. 어떤 부분이 보완이 되면 좋을까요?

[이병두]
지금 방금 말씀드렸듯이 AI를 이용한 산불 예방체계 그다음에 또 정확한 산불 확산 예측. 그다음에 산불 화선의 정보를 정확하게 취득할 수 있는 드론의 운영체계 그다음에 진화헬기를 어떻게 배치해야 될 것인가 같은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운영하는 과학적인 산불대응센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하지만 아까운 산림이 상당히 많이 훼손됐기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또 많이 사라지게 된 건데요. 앞으로 1년 내내 산불 조심, 이걸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병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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