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 3천일을 맞아 유족들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규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기간이 종료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명확한 책임을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도심 기억 공간조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시민들의 연대를 당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혜영 /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 우리에겐 사참위 조사 기간 종료 이후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사참위 조사에도 불구하고 규명하지 못한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정부는 왜 구조 책임을 방기했는지, 대통령과 청와대 등 국가 컨트롤 타워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참사 후 진실 은폐와 조사 방해, 피해자와 국민을 상대로 한 사찰과 공작 등 국가가 자행한 조직적 폭력의 전모가 무엇인지 온전히 밝혀야 합니다.]
[박래군 / 4.16 재단 상임이사 : 기억 추모의 약속은 변함없이 이행돼야 합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진되던 곳곳의 기억 공간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의 비협조로 인해 부지 사용 기간이 연장되지 않은 채 세월호 참사 3천일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에 세월호 기억공간 부지 사용 기간 연장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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