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뇌물수수·횡령 혐의'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구속영장 재신청

2022.08.12 오후 05:48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임 시기 승진 인사를 앞둔 직원에게 대가성 금품을 받고, 업무추진비와 사업비 등 공금을 빼돌려 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유 전 구청장이 뇌물을 받았다는 진술을 동대문구청 전·현직 직원으로부터 여럿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유 전 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 요청을 했고 이후 수사 자료 보강에 주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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