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업 근로자 62.3% 사내 하청

2022.08.25 오전 11:27
직원 수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서 파견·용역이나 사내 하청, 기간제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조선업과 건설업에 집중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고용형태 공시 결과에 따르면 직원 수 300명 이상인 대기업의 올해 3월 말 기준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은 17.9%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올해 고용형태 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모두 3천687개사로, 이들 기업이 공시한 전체 근로자 수는 523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공시 근로자 가운데 소속 근로자는 82.1%인 429만9천 명, 소속 외 근로자는 17.0%인 93만5천 명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조선업과 건설업으로 각각 62.3%와 47.3%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업의 경우 2016년 66.5%를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공시기업 규모가 클수록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은 높았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전체평균은 17.9%,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은 23.3%로 집계됐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업의 자율적인 고용구조 개선 노력을 지원하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과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대책 마련 등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노동시장 개혁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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