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앞두고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1일) 오후 1시 반쯤 김 전 회장이 경기 하남시와 남양주 사이 팔당대교 인근에서 손목형 전자장치를 끊고 사라져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 등 1심 결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재작년 5월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법원은 보증금 3억 원과 주거 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장치 부착, 참고인·증인 접촉 금지를 조건으로 석방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별도 횡령 건으로 지난 9월과 10월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되자, 지난달 28일 보석취소를 청구했고 오늘 뒤늦게 인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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