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 통과와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며 올해 더 강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일) 새해를 맞아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재벌과 부패 관료 대신 노동자와 서민들에게만 법치를 들이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정희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현 정부 아래 노동자들은 IMF 구제금융 당시처럼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에 몰릴 거라며 대통령 권력을 등에 업은 재벌 자본에 맞서 더 강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와 전쟁, 기후위기 상황에서 국민 안전과 생존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자와 민중이 다시 일어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입법과 품목 확대, 노조법 2, 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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