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영미 질병청장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비상사태 해제 이전엔 안 해"

2023.02.07 오후 03:04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확진자 격리 의무는 언제 완화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WHO의 비상사태 해제 전에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 배출이 7∼8일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확진자 격리 기간을 안전하게 7일로 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제하는 계획은 WHO의 비상사태가 유지되는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진자를 격리하지 않는 상태가 되려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4급이 돼야 하는데 이는 환자 수가 상당히 감소해야 하고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최근 한 달간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와 거의 비슷한 0.08%로 감소하긴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호흡기 바이러스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9∼10월부터 코로나19를 통합해서 호흡기 바이러스로 관리하는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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