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연금, SVB 그룹 주식 10만 주 보유...회수 불투명

2023.03.13 오전 11:4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SVB가 속한 SVB 금융그룹 주식을 지난해 말 기준 10만여 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SVB 금융 그룹 지분을 10만 795주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2,319만 6천여 달러로 우리 돈 306억 원 정도였으나, 주가가 폭락한데다 현재 거래 정지 상태로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이는 직접 투자액으로 위탁운용까지 포함한 현재의 전체 투자 규모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1년 말 기준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을 모두 포함한 SVB 그룹 전체 투자 평가액은 3천624억 원입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내역은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SVB 관련 보유 지분은 지난 2021년 말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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