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로 1,100여 명 대피...밤샘 진화 작업에도 불길 거세

2023.04.04 오전 06:50
[앵커]
전국 곳곳에서 밤새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1,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밤사이 상황이 더 심해졌군요?

[기자]
네, 불길이 잡히지 않아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충남 홍성 인근 마을 주민 309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 34채 등이 불에 탔습니다.

강한 바람에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오늘도 학교 3곳이 휴교합니다.

충남 금산·대전 서구는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이 67%입니다.

이번 산불로 민가와 암자가 각각 한 곳씩 소실됐고, 주민 650명이 인근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은 진화율이 60%인데 양봉장 불씨가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장 4동과 축사 2곳, 비닐하우스 2곳이 전소 됐습니다.

주민 43명은 경로당 등 3곳에 대피한 상황입니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산불도 발생 15시간 만에 산불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격상됐는데, 마을 주민 76명이 대피 중입니다.

경북 영주 산불은 진화율 85%로 집계됐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10ha로 추정되는데 주민 68명이 마을회관 2곳에 나눠 피신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