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아지들은 지난 2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주택 화재 현장에서 부모견과 함께 발견됐다. 당시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들이 거센 불길 속에서도 무사히 구조해 화제가 됐다.
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발견 당시 당시 강아지들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 중 엉덩이와 꼬리, 등 쪽에 화상을 입은 3마리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머지 강아지들은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았다.
이웃 주민은 "어미 개가 젖이 나오지 않아 생후 한 달 정도 된 강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견주는 나머지 일곱 마리 강아지를 입양시키기로 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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