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년 이후 아파트는 걸러라"...검단 자이말고 또? [Y녹취록]

2023.07.06 오후 01:23
"작업자 실수인지 고의 누락인지 수사 필요"
"불법 재하도급 이뤄졌을 수도…과정 살펴야"
"코로나 당시 철근 등 수급 어려워서 가격 올라"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사고 이후에 이런 비아냥이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순살 자이냐. 그러니까 철근이나 이런 걸 다 빼서 순살이라서 비쌌던 거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거랑 함께 거론되는 게 2021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를 조심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건 실제로 어떤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

◆최명기> 아무래도 그 당시에 코로나 시기에 철근이라든지 레미콘 자체 수급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철근 같은 경우는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던 부분이 있었고요. 레미콘 같은 경우에도 물류파업이라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레미콘 수급 자체가 어려웠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기 내에 공사를 끝내야 된다는 게 가장 기본 목적이기 때문에 쉽게 철근 누락도 그런 측면에서 약간 누락됐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다음에 콘크리트 강도 부분도 불량 레미콘에 대해서 타설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현재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당시에 지었던 아파트에 대해서 과연 이게 품질이 합법될 것이냐 이런 의구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실은 그럴 여건은 충분히 가능하다.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게 완전히 근거가 없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 논리적으로 얘기가 되는 거면 정부에서 이걸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서 전수조사를 하거나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최명기> 아마 그래서 국토부에서 GS 같은 경우 여기 사고 났던 현장 외에 다른 타 현장도 살펴보겠다는 이야기가 그런 부분을 고려를 아마 보겠다는 의미도 있을 수 있고요. 만약에 GS의 타 현장에 대해서 조사를 했었는데 이런 철근 누락이나 또는 강도 저하가 있는 이런 현장이 많이 발견이 되게 되면 그 무렵에 현재 신축이 됐던 아파트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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