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벌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145개 의료기관의 간호사 등 4만 5천여 명 보건의료인력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 기간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환자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2일 차인 내일은 서울과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하는 총파업투쟁이 전개되며, 산별 총파업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1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파업과 관련해 국립암센터나 부산대병원 등에서는 수술이 취소되고 환자들이 전원되거나 퇴원 조치되는 등 차질이 발생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현장에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의료기관 파업 상황 점검반을 꾸리고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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