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호민이 선임한 사선변호인 전원 사임...국선변호인만 남아"

2023.08.07 오후 01:43
ⓒ연합뉴스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 씨의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작가 측이 선임한 사선변호인 2명이 모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더팩트가 보도했다.

수원지법 등을 인용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주 작가 측 변호를 맡은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명은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선임계를 제출한 지 이틀 만이다.

더팩트는 변호인들의 사임 사유에 대해 '정확한 사임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변호인들이 성난 여론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실제 녹음본을 듣고 유죄 판결이 나오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사임계를 제출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이로써 주 작가 측 변호는 수원지검이 위촉한 피해자 국선변호인 한 명만이 맡을 예정이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피해자의 국선변호인은 사임할 수 없다.

한편, 이 사건의 재판은 지금까지 두 차례 진행됐다. 3차 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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