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특별사면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로 돌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매로 넘어간 사저 지분 절반을 다시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은 2년 전 논현동 사저가 공매로 나오면서 지분 절반을 낙찰받았던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측에 이같은 의사를 1년 전부터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이었지만, 김윤옥 여사는 계속 거주하고 있던 만큼 홍 전 회장 측에 지분 절반에 대한 임대료를 매달 내게 된다면 부담이 클 거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낙찰가보다 38억여 원 비싼 150억 원을 재매입 가격으로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진척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이 전 대통령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선고받은 벌금 130억 원과 추징금 57억8천만 원을 내지 않으면서 논현동 사저는 공매로 나왔고, 홍 회장이 111억여 원에 건물 지분 50%와 토지의 66%를 사들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