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강사 폭행하고 돈 뜯은 학원 강사들 구속

원장과 함께 동료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학원 강사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어제(31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학원 강사 30대 A 씨와 20대 B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열 달 동안 인천시 중구와 연수구 학원에서 동료 강사를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해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 씨 등은 피해자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40대 학원 원장은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