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6일) 오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피고소·고발인 신분으로 김의겸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한 경위와 관련 내용을 알게 된 출처, 허위사실에 대한 인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 장관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당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지난 4월 서면조사를 한 차례 진행했고, 대면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조사 내용과 법리 검토 등을 토대로 김 의원의 송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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