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서 성 비위나 직장 내 갑질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5명 가운데 1명꼴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위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관 공공기관 25곳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 사이 15곳에서 121건의 성 비위, 갑질 행위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가해자는 모두 144명으로, 이들 가운데 21.5%가 해임·파면 등의 징계로 퇴임했고, 피해자 185명 중 19.5% 역시 이미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자의 퇴직 사유를 보면 63.9%가 의원면직이었고, 27.8%가 계약만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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