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사기미수' 전청조 체포...자택 압수수색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전 씨를 체포하고 경기 김포에 있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전 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전 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체포 영장과 함께 통신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통신 영장과 압수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은 전 씨에 대해 제기된 고소와 고발, 진정 등 모두 3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