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인들에게 허위 난민 신청을 알선하고 억대 금품을 받은 브로커가 붙잡혔습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말레이시아인 브로커 30대 A 씨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관광 목적으로 들어온 말레이시아인 184명에게 허위 난민신청 사유를 알려주고, 1억 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난민 신청을 한 이들은 갱단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거나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다는 등 허위 사유를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규모가 작은 특정 관서에 지난해와 비교해 난민 신청이 급증한 점을 포착해 A 씨 등의 범행을 발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