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기도청을 이틀째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5일) 오전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수사하기 위해 경기도청 총무과 등 사무실로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관련된 공무원 23명의 컴퓨터 파일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당시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어제(4일)에 이어 이틀째로 관련 공무원의 컴퓨터 파일 가운데 어떤 내용을 압수하는지를 두고 경기도청과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 차례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도정 업무가 방해받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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