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남성이 분양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70억 원대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0년대 중반 송 전 대표 보좌관을 지낸 뒤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를 맡았던 A 씨와 분양업체 대표 B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있던 지난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B 씨 업체와 이중 계약해 회사에 72억 원가량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재미 교포 거주 공간을 개발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사업을 위해 인천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A 씨는 당시 용역 계약이 이사회의 판단이었다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가 A 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