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저녁 광주광역시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주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주민 한 명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건물 안에 있는 계단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집 안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게 타버렸습니다.
어제(24일)저녁 8시 반쯤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2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사고로 1층에 살던 주민 80대 남성이 끝내 숨졌고, 같은 층에 살던 다른 주민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해서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2층에는 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몇 시간 뒤에는 옆 동네 광산구에 있는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행히 식당 안엔 아무도 없었고, 인근 주민 20여 명이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시뻘건 불길이 냉동창고를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이 불로 창고를 포함한 건물 2동과 주차돼있던 차량 1대가 타버리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선 사거리를 달리던 SUV 차량 한 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빠져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타버렸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가속 페달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화면제공: 광주서부소방서, 경남 창원소방본부, 경기 광주소방서, 광주광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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