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재판부에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1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 대표의 보석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배 대표 측은 미국 법은 주가 안정을 위한 시세고정을 인정하고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법도 이런 부분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판에 증인 47명 출석이 예상되는 등 재판 장기화가 예상된다면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카카오 임원들이 주가를 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면서, 배 대표 측의 시세조종 혐의가 단순한 추정적 판단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카카오의 SM 인수전 당시 경쟁자였던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가 증인으로 나와 인수기회가 박탈된 데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배 대표는 지난해 2월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매수를 방해하려고 2,400억여 원을 들여 SM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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