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별 의대 정원 4월 결정 "지역인재 60% 협의 필요"

2024.02.07 오후 01:33
의대 증원과 관련해 각 대학별 증원 규모는 오는 4월 중하순쯤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추가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의대 증원과 관련해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을 원칙으로 소규모 의과대학 역량 강화와 지역 의료 필요성을 다각도로 고려해 대학별 정원을 배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전날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최소 60% 이상 선발을 추진한다고 한 데 대해서, 대학별 정원을 결정하는 배정위원회도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면서 확답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인재전형 60%가 의대 증원 배정을 받기 위한 선결·진입요건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의대가 있는 지방 거점 국립대들은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60% 이상 선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은 뒤 지역 의료 여건과 대학의 교육 여건을 종합 고려해 4월 중하순까지 대학별 의대 배정 정원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이후 대학별로 변경되는 모집 요강은 5월 말까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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